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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페삿어요~~!! 여기좋은분들많은것같네요 ㅎㅎ고민이있는데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
엑페사고싶어서 삼촌한테 졸라서 삼촌명의로 엑페산 한 고딩입니다 ㅎㅎ
엑페가입신청서 마지막에 등록 버튼 누르는순간 좋아죽는줄알았습니다ㅋㅋㅋ
휴대폰 오면 미치지않을까 걱정이네요..
오공이 쓰다가 옴니아로 갈려다가 엑페로 갔는데 (동글이님 덕분에 엑페의 장점을 많이 알게됐어요)
아 다른건 필요없고 빨리 왓으면좋겠네요..ㅎㅎ
제가 사적인 얘기 하나 할까합니다.
제가 고딩인데 아마 인생 선배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하고 조언같은거 해주시면 감사해요
아까 대화방에가서 제가 안좋은일이 있거든요.. 직접적으로 제문제는 아닙니다만
저에게 가장 친한친구 2놈이 있습니다
한놈은 고등학교 올라오고 그냥 자연스레 친해졌습니다ㅎㅎ 처음에 소심한놈인줄알았는데
주위에 여자애도많고 공부도 전교5등안 ㄷㄷ;;(아저는 공고다닙니다 꽤좋은곳이에요ㅎ)
한놈은 중학교때 만났는데 밀리터리쪽이나 정치나 이런데? 관심이 많아서 저절로 친해진것 같네요 ㅎㅎ
저는 보통 셋중에는 그래도 잘 이끌고 애들도 보통 제가 하자는데로 다합니다.
고딩되고 친해진놈이 문젠데요. 지금 제가 고2인데 저놈이 반장이고 저는 부반장입니다.ㅎㅎ
자동차과이기에 자동차정비쪽으로 열심히 3개월동안 열심히 공부하고있었죠 ㅎㅎ
저번주 화요일이었습니다..
이 자식이 아프다면서 학교를 안오는겁니다..
그래서 하룻동안 제가 반장노릇을했죠...
근데 다음날도 안오는데 연락도 안되더군요...
또아픈가 싶었는데 저녁에 자기전에 전화오더군요...
공부도 잘안되고 알바해서 돈벌어가지고 고기집차릴거라고...
그놈이 알바를 고기집에서 했었는데 1달 좀안됐는데 같이 하는 형들때문인것 같더군요.
무조건 안된다고했는데 마음 굳혔다하고 주위에 유통쪽이나 뭐 사람들이 꽤 있다는군요..
또 같이 알바하는 형하고사는데 월셋집에서 같이사는데 그 형엄마가 4~5천만원을 대준다고
나머지돈은 그냥 알바해서 모아라고 했대요..
사장도 좀이상해요 120이 월급인데 50은 월급으로 주고 70은 1년후에 모아서 한꺼번에준데요..
이녀석이 집안도 문제가 좀 안좋습니다..
몇일동안 전화없다가 방금 전화와서 제가 또 안된다고해도 못돌아오겠다는군요...
제가 대화방에서 어떤분한테 얘기했다가 좋은 조언을 많이들었는데
다른분들도 제 친구가 돌아올수있게 할 수있는방법이나 성공가능성 이나 잡다한거라도 조언같은거 있으면 좀 말해주세요...
정말 이친구 살리고싶습니다 키도크고 잘생겼고 공부도잘합니다 정말 진정한 친구로 생각해 놓아줄수가없네요..
내용이 앞뒤가 안맞을수도 있는데 좀 이해하시구 읽어주신분들 정말감사합니다...
몰컴하다 걸렸네요... 자러가야겠어요 ㅠㅠ 어떻게 좋은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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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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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ㅠㅠ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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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고 안돌아오고를 떠나서, asg님의 친구분은 asg님 같은 좋은 친구가 있어서 참 좋겠습니다.
친구분이 공부를 잘한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친구가 공부를 포기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절박한 이유가 무엇인지 우선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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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이유를 알아야겠네요 ... 애초부터 잡아야했었던 제가 정말 한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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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월급을 나중에 몰아서 준다는것은 거의 사기입니다.
확실하게 문서로 받아두지 않는 이상 못받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주변의 유혹들이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세상엔 좋은 사람도 많지만, 나쁜 사람들은 더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돈이 관련될 경우엔 가족조차도 믿기 힘듭니다.
아직 사회 경험이 없어서 그런 유혹에 넘어가기 쉬운데, 조금만 더 참으라고 전해주세요.
그대로 고등학교 졸업하지 못하면 평생의 후회로 남게됩니다.
만일 집안에 급한 사정이 있다면, 학교 선생님과 면담을 해보는것도 좋겠습니다만, 진정한 선생님이라면 들어주실수 있을겁니다.
어쨌든 이런 일은 본인의 마음을 돌리지 않으면 힘듭니다.
친한친구라면 강하게 말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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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부분은 정말 사기 같아요.. 근데 친구는 정말 믿을만한 사람이라는데.. 제가보기에는 영...
돈이 정말로 사람을 잡네요. 학교라도 나와라해도 말도안듣고.. 친구 자신이 정말 마음을 돌렸으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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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견이지만...
그 친구는 당분간 고생한 다음에야, 진실에 눈을 뜨게 되고, 후회한 다음에야 정신차리게 됩니다.
저도 고등학교 때는 지가 생각한 것이 최고이고, 부모님이고 선생님이고 말을 안 듣습니다.
친구나 선배 말을 듣죠.
그래도 일단 어느 정도 지맘대로 생활해 보고, 후회도 해봐야 손을 놓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히 설득하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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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후회한 다음 정신차리면 늦었다고 생각하고 더 삐뚤어질수도있구...
꾸준히 설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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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들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친구의 마음을 돌려 학교라도 댕기게 만들어야겠네요..... 그리구 돈벌어야하는 이유나 모든 세세한걸 다 물어보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착한 어른들도 많지만 경제도 않좋은데 사기칠분들도 꽤 있겠죠? 그런거 감안하면 정말 더더욱 저부터 겁이나네요.. 꼭 마음을 돌려야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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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걱정이 되서 글을 남겨봅니다.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친구 하나 버릴 뻔했죠.
가장 힘든것은 그 친구분은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다거나 주변의 사람들이 꼭 좋은 사람들이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모른다는것입니다.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재 친구분의 선택은 최선이라고 보여지진 않네요. 설득에 참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실꺼에요.
서로 부딪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설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월급을 나중에 모아서 주겠다는 것은 어떤식으로 보아도
사기로보여집니다. 고기집 알바비가 120이라는것도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그 형이라는분과 어머니... 이해하기 힘든분이네요.
월셋집에 살면서 아르바이트하는 사람의 부모님이, 겨우 한달남짓본 학생에게 동업자금을 빌려준다? 정말 좋은 분 일수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가 이 세상에는 너무나 많죠. 의심이라는 것은 나쁜것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자기 방어입니다. 누군가 자신에게 너무나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다면 한번쯤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니면 그 사람에게 더욱 잘하면 그만인것이죠. 피땀흘려 번 돈을
한순간의 선택으로 잃게된다면 그 친구에겐 너무나 큰 시련일 것입니다. 힘든 사람들에게 더욱 이런 달콤한 유혹이 다가오죠.
친구분이 냉정하게 주위를 둘러볼수 있게 될때까지 옆에서 계속 대화를 해주세요. 정말 이런 친구가 있다는것이 그 분께는
행복이겠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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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글 감사드립니다ㅠㅠ 힘들더라도 계속 말을 붙여야겠네요.. 오늘도 만나자고 알바하는곳까지 갔는데 알바도 잘 안나오는것 같더군요.. 12시에 알바시작이라는데 제가 4시에 갔는데 없어서 전화해보니깐 이제 나온다고하고... 걱정이 너무 많이되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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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공증 같은걸 받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구요ㅗ ..거의 구라 입니다...그건 일년 후에 돈 주는 사람이 어딧겟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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