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타폰2 q&a

요타폰2 출시된지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다지 사용하시는 분들도 없고 해서 아직도 정보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구매고려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생각나는 부분 q&a 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q. 이 잉크 면에서 한글 키보드 타이핑이 되나요 ? 

a. 요타미러 모드에서만 됩니다. (본인이 설치한 키보드로 사용가능합니다.) 요타미러 모드에서는 전면 칼라패널의 사용성과 같은 사용성을 지닙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요타미러 모드에서는 그냥 이잉크로 표시되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q. 요타미러 모드란 무엇인가요?

a. 전면 칼라화면을 말그대로 거울처럼 복사해서 보여준다 해서 요타미러 모드입니다. 설정에서 요타미러모드가 해제 되는 시간을 정할 수 있으며 최대 30분입니다. 저는 20분 정도 적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제가 이 잉크 화면을 사용을 안 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요타미러모드가 꺼지면서 요타커버등 기본적으로 이잉크화면에 본인이 세팅한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저는 현재 세팅을 1면 시계 날씨 전화문자메일 알림패널, 2면 달력 날씨 3면 환율(세부 설정가능) 이렇게 심플하게 해 두었습니다. 

요타미러모드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슬립모드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사용을 안 할 경우 슬립모드로 들어가면서 미리 설정된 이잉크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즉 그냥 이 잉크화면에서는 세팅된 값이 항상 켜져 있으며, 알림이 있는 경우 표시되고, 시계의 경우도 분단위로 시침이 움직이면서 표시 됩니다. 

q. 화면이 깜박인다는데 어떤가요?

a. 이잉크 기기를 사용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잉크는 기본적으로 잔상처리를 위해서 깜박입니다. 최신 버전 펌을 기준으로 했을때 깜박임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깜박임에 묘한 리듬감이 있어서 입력시 그 리듬감을 숙지하고 깜박이겠구나 생각하고 깜박인 다음에 입력을 하면 입력이 편안합니다. (요타미러모드로 이잉크 화면 사용시)

또한 기본 세팅값의 문제인데, 검정계열의 화면에서는 깜박임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앱에 들어가서는 각각 대부분 화이트 계열의 배경을 사용합니다. 이북을 읽을때나 화이트 배경으로 된 부분에서는 깜박임이 있나 싶을 정도의 빈도이기에 사용에 별 불만이 없습니다. 

다만 전면 아몰레드 때문에 배경을 검은색으로 해 버렸는데, 검은색계열이라 홈화면에서 이리저리 이동 하거나 처음 앱 실행시 등등에는 깜박입니다. 배경을 화이트로 한다면 그 부분도 커버가 될듯합니다.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이북읽을때 개인적으로는 깜박임 때문에 안되겠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킷캣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킷캣버전은 아예 사용을 안해봐서 말입니다. 롤리팝부터는 상기 기술한 느낌 그대로입니다.)

블루라이트앱을 켜 놓은 경우 이잉크 화면에서 작은 점 같은 것들이 찍혀 보입니다. 끄면 없어집니다. 작은 점들이 있어도 개인적으로는 불편하지 않아 그냥 쓰기도 하고 기분에 따라서 블루라이트 끄고 깨끗한 화면을 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q. 배터리는 얼마나 가나요?

a. 최신 업데이트 전에는 롤리팝 효과로 인하여 킷캣보다 배터리가 많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만 최신 버전 업데이트 이후로는 배터리가 쓸만해 졌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최신버전에서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사용해본 결과 딱 용량만큼 간다고 보여집니다. 

q. 구매는 어디서 하나요?

a. 제가 예전부터 여러 업체들과 요타폰2 관련하여 의견도 나누어 보고 구매하기 위해서 자체진단도 해보았는데, 제대로 as 해줄 것 같은 업체는 사실상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없었습니다. 구매대행의 경우 as 역시 대행인데, 그 대행 as 마저도 잘 된다는 보장이 없는 느낌입니다. 결론적으로 as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제일 편합니다. as 없다고 생각한다면, 아무곳이나 구매대행 업체 혹은 해외직구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as 대행이라도 잘해줄 것 같은 업체의 경우 요타폰2를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문의 메일도 넣었으나 취급하지 않는다는 답변만이 ㅠㅠ)

q. 폰트는 어떻게 되나요? 

a. 폰트는 루팅을 해야 바꿀 수 있습니다. 루팅법은 외국사이트를 참조하여야 하며, 개인적으로 크게 불편을 못 느껴서 루팅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리디북스, 알라딘 등 앱에서는 자체적으로 몇가지 폰트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즉 앱에 따른 폰트 변경이 가능한 앱은 폰트변경해서 사용하며, 폰트변경이 불가능한 앱의 경우에는 그냥 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이잉크면의 내구성은 어떤가요? 

a. eink 화면의 내구성은 개인적으로 느껴본적은 없지만 각종 사용자의 보고에 의하면 생각보다 기스도 잘 안나고 쓸만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내에 적합한 액정보호지가 없는 관계로 외국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던지, 아니면 그냥 생폰으로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으로 압니다. 저는 액정보호지가 있는 편이 습관적으로 편해서 알아보고 우선 구매 하자마자 국내액정보호지 사용하다가 이잉크면 자글거림 때문에, 해외구매한 액정필름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잉크면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해외구매한 액정보호지 도착 후 부착한 다음부터 이잉크 화면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q. 범퍼는 어디서 구하나요? 

a. 개인적으로는 정품범퍼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잡는 느낌도 괜찮고 보호도 되니깐 말입니다. 다만 가격이 자비 없다는게 ㅠㅠ

여튼 정품범퍼는 1.익스xxx 구매대행업체 약 4만원 (여기가 제일 저렴합니다.) 2.타오바오몰 - 구매 예상가 4.5~5만 3.독일요타폰 사이트 - 구매 예상가 4.5~5만 입니다. 참고하시고, 알루미늄범퍼가 있는데 예전에 유사범퍼를 많이 사용해봤으나 기기에 상처가 생기는 등의 문제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 알루미늄범퍼의 경우에는 대략 1만원 안쪽으로 해외에서 구매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프론트라이트는 있나요?

a. 없습니다. 프론트라이트도 있으면 물론 당연히 좋겠지만 없는 것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어쩌피 이잉크를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 중에 하나가 눈건강이라고 생각되기에 되도록 밝은 환경이나 불이 있는 환경에서 보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타폰3가 나온다면 프론트라이트가 달려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q. 업데이트는 잘 해줄까요?

a. 개인적으로 현재까지 모습만 유지해 준다면 괜찮다 생각됩니다. 요타폰1 도 올해 업데이트가 있는 걸로 보아서 요타폰2 경우에는 오히려 요타폰1 보다는 더 오랫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국가별로 업데이트가 다르기 때문에 원하시는 국가 펌웨어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그냥 가장 빠른 업데이트가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되는 러시아 펌을 이용합니다.

(최신펌의 경우 아직 홍콩버전 끝자리 HK 의 경우에는 (apc 경우에도) 최신펌이 올라와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당연히 OTA도 안 오겠지요. 참고 하셔요.)

q. 이잉크 말고 또 다른 장점은 있을까요?

a. 유선 음감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블루투스를 주로 이용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다른 분이 알려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카메라 어플을 이용하면 무음모드에서 카메라 무음으로 되는데, 그 부분은 만족스럽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카메라 무음 때문에 일부러 해외판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루팅 없이 카메라무음되면서 녹음되는 기기이니 만족스럽습니다. 알아보시면 알겠지만, 루팅이나 탈옥없이 기본 상태에서 (물론 카메라 무음기능 지원하는 앱을 써야합니다. 통화녹음도 앱을 써야 하구요.) 카메라 무음에 통화녹음되는 기기 찾기가 힘드실 겁니다. 

그리고 무선충전이 하나의 장점입니다. 요타폰2경우에는 2개의 화면이 장착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스펙상은 145g 입니다. 아이폰 4s가 137g 이었고, 이번에 아이폰 6s 가 143g 입니다. 블랙베리 클래식 178g, 뷰3 161g, 넥서스4 139g, 넥서스5 130g, 갤럭시s4 133g, 갤럭시s5 145g, 갤럭시s6 138g, 소니 z2 158g 소니 z3 152g 대략 감 잡으시면 될듯합니다. 

여튼 145g 의 가벼운 편에 속하는 무게에 무선충전, 그리고 별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퀵차지2.0 지원, 양면패널 까지 생각하면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q. 카메라는 어떤가요 ?

a. 그냥 그냥 입니다. 간단한 스냅정도 찍는 것으로는 괜찮으나 요즘 비슷한 가격대의 폰을 보면 카메라가 너무 좋아서 말입니다.

q. 햇볕이 쨍한 곳에서의 사용은 어떤가요?

a. 이잉크화면에서는 햇볕이 아무리 강해도 문제 없습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q. 실제 사용해 보니깐 어떤가요? 

a.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스마트폰의 경우 사실 윈도우폰 블랙베리까지 포함하여 수십종 이상 사용해봤는데, 대부분 정리하고 현재 요타폰2에 정착중입니다. 원래는 이잉크 기기도 여러개 있었으나 휴대성이 안 좋아서 생각보다 사용성이 없었는데, 요타폰2의 경우 휴대성이 좋으니 책 읽는 것도 늘어나고, 특히 인터넷상의 글을 집중해서 봐야할 경우에도 예전 칼라화면 스마트폰은 눈아픔등의 이유로 대충 보고 넘겼다면 요타폰2로 온 뒤로는 충분히 집중해서 봐지니깐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몇가지 단점들이 있다고 해도 그 모든 것이 이잉크 하나로 상쇄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스냅 800으로 인해서 이잉크면에서도 쓸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점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기존의 이잉크 사용자인 다른 분께 한번 써보라고 줘봐도 이정도면 아주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스마트폰에 요구하는 가장 중요항목이 스피커 소리 크기인지라 요타폰을 사용하지는 않으시고 그냥 이잉크 기기만 사용하시네요..요타폰2 스피커 소리크기는 보통입니다.)

하지만 명백히 크기의 한계 폰트 조절이 안됨, 프론트라이트 없음 등등의 특성이 있습니다. 사실 6인치나 8인치 10인치 정도의 커다란 기기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이잉크기기로써는 이만한 제품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사실상 거의 최고스펙에 카메라도 좋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삼성페이도 되는 그 제품군들이랑 요타폰2랑 가격이 비슷합니다. 중고가격을 대략 한번 비교해 보니 삼성페이 가능한 제일 저렴한 제품 보다는 오히려 요타폰2가 중고가격도 비쌉니다. 더구나 매물도 없고 말입니다. 그냥 새제품이 오히려 나아 보이는데, 새제품의 경우 전술한 바와 같이 최신 제품군들과 비슷합니다.

결코 저렴한 폰은 아니지만 눈 건강과 블루라이트로 부터의 해방, 그리고 더 많아진 책읽는 시간 (짜투리 시간에 책을 읽으니 예전보다 훨씬 많이 읽어집니다.) 이 늘어남 등을 생각하면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여유가 되신다면 마음에 드시는 것 다 구매하시면 되지만.. 여튼 개인적 가치에 따라 신중히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뭔가 애매하다 싶은 부분 q&a를 작성해 봤습니다. 기기 선택에 도움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