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판매된 CDMA PDA폰들을 보면 블루투스가 들어가 있지 않은것을 볼 수 있다.

그 배경에는 통신사의 압력도 있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이 숨어있는것을 찾을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국내 PDA폰 들은 CDMA 모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삼성이나 엘쥐는 만들지만.

일단 이경우 보통 발생하는 문제는 CDMA 모듈에서 나오는 음성신호가 아날로그 신호라는 것이다.

PCM 타입의 디지털 신호가 나온다면 PDA 파트로 넘어가서 재생하게 되는것이다.



여기까지 CDMA 모듈에서는 아날로그 신호와 디지털 신호가 나올수 있다..

두경우다 블루투스와 연결되기 까지는 머나먼 여정이 기다린다.



아날로그의 경우를 먼저 살펴보자면

CDMA 모듈에서 나오는 아날로그 신호는 바로 리시버에 연결되면 전화를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래서 많은 업체들이 이 방법을 사용한다. 장시간 전화통화중에는 PDA 가 suspend mode (꺼진상태) 로 들어갈수도 있고

통화가 종료되면 복귀하면 되고 아주 편한 방법이다.. CDMA 모듈만 전류를 소모하면 된다.. 200-300mA

이 아날로그 신호가 블루투스 헤드셋 까지 갈려면..

일단 ADC 를 통해 디지털 타입의 신호로 바꾼다음 CPU 점율을 50-60%(520Mhz기준 음성품질에 따라 다름)까먹으면서

블루투스 신호로 인코딩된 다음 블루투스 안테나를 타고 날아간다.. 이것까지 하면 전류소모가 700-800mA 가 된다..

CDMA 모듈에서 디지털 신호가 나온다면 아날로그 신호가 ADC 를 통해 변환되는 과정이 없어지는 것이다.

통화 하는데 전류 소모는 1시간 기준으로.. 보통 PDA 폰의 배터리가 1200-1800mAh 인것으로  

전류 소모가 700-800mA 라면 블루투스로 전화를 하면 2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한것이다..



문제 1) 블루투스를 통한 전화통화시간 2시간..이나 그이하.



다음 발생하는 문제는 블루투스의 CPU 점유율 50-60% 이 정도의 CPU 점유율이면 전화프로그램의 정상동작을 보장할 수 없다.

CDMA 모듈에 AT 컴맨드를 날려서 모뎀을 제어하는데 전화기능의 정상적인 작동을 위해서는 폰프로그램이 모뎀과

명령어를 주고 받을 때 딜레이가 생길수 있는 CPU 점유율인 것이다..

전화프로그램은 덩치가 큰 프로그램에 속하기 때문에 다운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문제 2) 블루투스 사용시 CPU 점유율 증가로 인한 프로그램 비정상작동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시점을 명확히 하는것이 어려운데.. 전화받을때 부터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도 있고 전화통화중에

블루투스로 전환을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전화통화중에 블루투스 사용을 위해서 PDA 게 suspend mode 로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켜져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통화중에는 400-500mA 의 전류가 소비된다.

그렇다면 3-4시간 정도의 연속 통화시간밖에 보장되지 않는다. 이 경우 WM5.0 을 올릴 수 없게 된다..

Microsoft 에서는 PDA폰의 로고인증 요구사항에서 연속통화 4시간을 올려두었다. 이 조건을 만족할 수 없게 되는것이다..



문제 3) WM 5.0 사용 불가능. 연속통화 시간 감소



뭐 하여간 이렇다고 통화전용으로 블루투스를 꾸미거나 블루투스를 통화용과 PDA 용 2개를 넣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가지게 되는 의문은 외국에는 블루투스가 되는 PDA폰이 있는데 이것은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그 모델들은 대부분 GSM 모델인데. GSM 은 CDMA 보다 통화전력 소모가 적다. 그리고 라이센스 문제가 적어 PDA 제조사에서

GSM 칩을 이용한 모뎀이나 보드 설계를 해서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저전력화 가능한것이다..)

CDMA 의 경우 퀄컴에서 기를 쓰고 돈을 벌기 때문에 CDMA 칩이 들어간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퀄컴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것이다. CDMA 모듈 1개의 가격이 10만원을 상회한다. 퀄컴 라이센스가 없는 업체는 제작을 할 수 없다.

그래서 PDA 만드는 회사에서 퀄컴라이센스를 부담하기 어려워 CDMA 모뎀을 사는것이다...(고로 저전력 설계는 불가능..)





여기서 새록새록 떠오르는 의문 삼성이나 LG 는 가능할텐데 왜 하지 않는것일까..?

SKT 는 정책적으로 PDA폰을 일반유통망에 올리지 않기로 내부적으로 정했다고 한다.. 왜냐면 부가서비스나 벨소리 다운로드등

컨텐츠 부수입이 PDA폰은 적기 때문에. 게다가 데이터 통신 프리로 몇천만원씩 써대니 좋을리가 없다..(그래서 없애버림..)

KTF 에 들고 들어가면 한마디 한다.. 무선랜 달고 블루투스는 떼서 가져오세요...

KT 에서 적극적으로 펼치는 안인지 밖인지 하는 서비스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고..

무선랜과 블루투스가 2.4Ghz 대로 같은 대역폭의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같이 달았을 경우 무선랜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서라는것이 좀더 타탕해 보인다... 하여간 블루투스 떼라는 말부터 한다...

그러니 삼성과 엘지는 국내에 출시할 PDA폰에 시간과 돈을 들여 문제점이 뻔히 있는 블루투스를 달 이유가 없는것이다..









BM-200 에서 블루투스를 통한 헤드셋이 지원되지 않는것은 일단 모뎀에서 디지털 신호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통화 수신음이 PDA 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리시버로 빠지는 것이다..

물론 프로파일를 넣는다면 PDA에서 나오는 소리는 스테레오 헤드셋으로 들을수 있는것이다..




----------위 내용 출처: 배드코드님의 글
http://cafe.naver.com/pdaretro.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3






이런 내용의 글이 있습니다.
즉, 단순히 통신사에서 돈든다고 빼라는게 아니라는겁니다.

근본적으로 CDMA와 블루투스는 공존하기 힘들다는 거겠죠.
GSM는 저전력설계가 가능한데 CDMA는 모뎀 자체 제작이 어려워 저전력도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따라서 블루투스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이 더욱 까다롭고, CPU소모가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PDA폰 사용의 시간이 줄어들어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BM-200 또한 블루투스 PDA폰이면서 블루투스로 전화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주장에 대한 반론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수긍하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