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of Portege M200 Tablet PC

세계 최초의 12.1" SXGA+(1400*1050) 의 고해상도 액정 모니터를 탑재한 도시바의 Portege M200 시리즈! 최고의 컨버터블 태블릿 PC 라는 칭송을 받던 Portege 3500 시리즈의 후속 모델로서 센트리노 기술이 접목되어 다시 찾아왔다.

장점 :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필기감이 뛰어나다. 그래픽 성능이 우수하다.

단점 : 무겁고 부피가 커서 태블릿 PC 의 순수 목적에는 적합하지 않다. 인터페이스가 다양하지 못하다. 액정 시야각이 좁다.





  세계 최초의 고해상도 액정 모니터

도시바 Portege M200 시리즈에는 세계 최초의 12.1" SXGA+(1400*1050) 의 고밀도 초정밀 액정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다. 고해상도의 액정 모니터 덕분에 세밀하고 부드러운 필기입력이 가능해졌다.

고해상도의 장점과 더불어 좁은 시야각은 타브랜드의 제품에 대해서 간혹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개인 유져 입장이라면 큰 의미가 없지만 1:1 프리젠테이션이나 다른 동료와 태블릿 PC 의 화면을 자주 응시하게 되는 경우에는 좁은 시야각은 큰 단점으로 부곽된다. 또한 해상도가 너무 높아 시력이 좋지 않은 유져에게는 부담이 될 수 도 있다.



[ Portege M200 을 측면에서 응시한 모습이다. 화면의 왜곡을 느낄 수 있다. ]

저온 폴리-실리콘 액정 모니터 탑재

도시바 Portege M200 시리즈에는 일반 TFT 액정 모니터보다 전기 저항이 적고 응답 스피드도 빠른 저온 폴리-실리콘 액정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LCD 를 펜으로부터 보호하는 투명판의 두께가 타브랜드 보다 절반이하로 실현하여 펜으로 입력하는 느낌이 더욱 실감나게 하였다. 즉 펜과 LCD 사이의 거리를 좁게하여 필기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여기서 체크 포인트!!
도시바 Portege M200 과 HP 컴팩 TC1100 의 필기감을 필자가 직접 비교해 보았다. 실제로 필기감에는 액정 모니터는 크게 관여하지 않은 듯 하였다. 확실히 도시바 액정 보호 필름이 TC1100 보다는 얇지만 그 우수한 필기감의 비밀은 바로 기본 제공되는 펜이었다. 도시바 M200 의 펜을 TC1100 에 써보니 M200 과 비교해서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필기감을 느낄 수 있었다.



독특하고 참신한 기능! 가속도 센서

도시바 Portege M200 시리즈에는 [가속도 센서] 라는 독특한 기능이 숨어있다. 이 가속도 센서는 현재 M200 이 향하고 있는 방향을 가속도 센서 가 감지해서 원터치로 화면의 방향을 수정한다.

지금까지의 태블릿 PC 는 화면 표시를 90도 씩 변경할 수 있었다. 그런 방식이라면 경우 에 따라서 3번 이상 조작을 해야만 원하는 방향으로 화면을 설정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M200 에서는 원하는 방향을 언제든지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도시바 가속도 센서 유틸리티] 의 설정을 사용하면, M200 본체를 대략 10cm 정도 세로로 흔들거나 가로로 흔드는 경우 미리 설정한 어플리케이션을 간단하게 구동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능도 있다. 독특하고 참신한 기능이라 할 수 있는데, 실제로 얼마나 사용할런지는 의문이다. 세로 방향으로 흔드는 것은 수월하지만 2kg 의 제품을 가로로 흔들어데는 것은 어찌보면 우스꽝스럽기까지하다.

여하튼 다양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만큼 또 그런 노력의 흔적이 돋보인다.

  NVIDIA GeForce FX Go5200 탑재

그래픽 칩셋으로 정평이 나있는 NVIDIA 에서 노트북 전용으로 개발했다는 GeForce FX Go 5200 이 탑재되어 있다. 별도의 그래픽 칩셋을 채용하였으므로 CPU 에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액정 패널이 회전시에도 민첩한 대응을 한다.

또한 전력 소모면에서도 더욱 효율적으로 컨트롤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모바일 컴퓨팅에있어 높은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Cross Function 버튼

태블릿 모드 활용을 돕기 위해서 이 번 모델에 새롭게 채용된 것 중에 하나인Cross Function 버튼은 다양한 기능이 숨겨져 있다. 펜 조작에 익숙한 유져에게는, 불필요한 버튼이 될 수도 있지만 제대로 활용한다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크로스 펑션 버튼은 커서키와 같이 상하/좌우 이동이나 엔터키로서 사용할 수 있다. 설정화면은 다음과 같다.


[ 영문판 Portege M200 의 태블릿 펜 설정 화면이다. ]

또한 크로스 펑션 버튼을 2~3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크로스 메뉴 유틸리티] 가 구동된다. 아이템 이동은 크로스 펑션 버튼으로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하며, 누르면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노트북의 간단한 설정이나 어플리케이션 구동 등 여러가지 기능이 담겨져 있다. 다른 태블릿 PC 의 태블릿 단추 정도로 판단하면 될 듯하다.


[ 크로스 메뉴 유틸리티 예제 화면 ]

조작이 편리한 Tablet Pen 버튼 탑재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Tablet Pen Button] 을 액정 패널의 우측에 배치하여 다양한 기능과 어플리케이션 구동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혔다. 이 버튼들은 기본적으로 오피스 원노트 구동, 모니터 전환, Shift 키 잠금해제, Ctrl 키 잠금해제 기능이 있다.

또한 이 버튼들은 MS 어플리케이션 구동시에는 복사, 잘라내기, 붙여넣기, 실행 취소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어 펜 조작만으로도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려하였다.
  

  Option Tablet Multi Dock

데스크 탑의 확장성을 제공하는 도시바의 Tablet Multi Dock 은 Slim SelectBay 옵션을 장착할 수 있을 뿐더러 사용자 편의에 맞도록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동급 모델인 LG Xnote LT20 시리즈와 비교(최고사양 모델)

최근에 출시된 2가지 모델의 최고 사양을 비교해 보기로 하자. B5 사이즈에 컨버터블 방식의 두 제품은 사용자 층에서 장단점이 양분되며, 선택에 있어 많은 고민을 야기시키는 모델이다. 겉으로 보이는 하드웨어적인 사양면에서도 일장일단이 있으니..... 도시바 제품은 하드 디스크의 성능과 액정 모니터의 고해상도가 최대 강점이며, LG LT20 시리즈는 광시야각 액정 모니터와 수려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에 장점이 있다.

  Portege M200 PPM20K-0086J LGIBM Xnote LT20-13EK
CPU Pentium M 1.6GHz Pentium M 1.6GHz
Memory DDR SDRAM 512MB (333MHz) DDR SDRAM 512MB(333MHz)
HDD 60GB (5,400rpm) 60GB (4,200rpm)
LCD 12.1" SXGA+ 고해상도 12.1" XGA 광시야각 LCD
Video nVIDIA GeForce FX Go 32MB Intel 855GM 내장형 그래픽 최대 64MB
통신 10/100 Ethernet
IEEE 802.11b
IrDA
10/100 Ethernet
IEEE 802.11b
Bluetooth

무게 2.0 Kg(배터리 장착시) 1.75Kg(배터리 장착시)

도시바 Portege M200 시리즈는 고해상도와 하드 디스크의 성능 그리고 그래픽 성능이 타 브랜드를 앞서고 있다. 태블릿 PC 를 주 목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노트북이라는 기본 컨셉아래 다양한 활용을 하고 싶은 유져에게 특히 권장한다. 또한 그래픽 성능 부분에 있어서도 LT20 시리즈를 앞서가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아무래도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2가지 기종을 선택함에 있어서는 실물을 보고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을듯..

자료참조 : 도시바 코리아, 도시바 글로벌
편집 및 저자 : Notebook Columnist  이 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