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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글 퍼옴] 교회, 정치 문제, 페북 김유정 신부님이 올린 글이라고 하네요
출처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3037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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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전문을 봤는데 확실히 문제는 있어 보입니다. 악의라기보다는 북카니스탄의 병신력에 대해서 잘 이해를 못하고, 아무래도 우리 천주교의 교리 자체가 말그대로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으니 굉장히 저런 naive한 발언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어찌 되었든 저는 강론 내용에 명백하게 반대하는 편이고 비판하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법처리의 대상으로 볼 것은 아닌 듯 하네요. 이적행위나 내란선동으로 보기에는 한참 부족하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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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에서 아주 핫한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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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에도 좌가 있고, 우가 분명히 있지요.
그런데 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않고, 좌에 대해서만 침소봉대하는 경향을 봅니다.
서강대 총장하고 전경련 상임이사 하던 손 누구누구란 분이, "유신 때가 좋았다"고 했었고,
부산의 모 신부는 지금 국정원 같은 데서 돈 받아서 조선일보 사설란에 광고 무진장 때리고 있죠.
박창신 신부 같은 분도 있고요.
그런데 이렇게 극명하게 대조되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그래서 좌우 날개로 쉽게 날고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니편 내편을 가르게 하는 못된 이들이 발로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지요.
한쪽 날개를 자꾸만 비틀고 자르려 하면 한쪽 날개로는 절대 날지 못합니다.
이걸 우익하시는 분들이 알아야 해요.
내 의견이 옳다고 여기더라도 다른쪽 의견도 옳을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인정 안하는 이런 분위기는 우리를 서로 멍들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통령은 분명 잘못 뽑힌 겁니다.
아마도 임기 내내 이 때문에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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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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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해야할 사람은 침묵하지않고 침묵하지말아야할 사람은 침묵하고 있는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이래저래 씁쓸하네요.
한번으로 끝날줄알았더니 더 큰 구렁텅이가 기다리고 있을줄이야. -
잘못된 지도자-리더라기보다 단순히 '지도'를 하는 사람을 의미-가 세상을 망쳐놓은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박씨가 되든 미국 누구 저명한 잘나가는 사람이 되든 마찬가지죠.
심지어 천주교든 무슨 종교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교리의 원론 외에 기타 문제들이 자의적으로 해석되어 서로간에 마찰이 생기는 기본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저 자체만으로는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전혀 없습니다. 만약 법적으로 문제삼는다면 문제를 삼는 것 자체가 법적인 문제가 되겠지요.
다만, 나비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 발언들조차 '교리'화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니 각자 생각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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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천주교 신자도, 기독교 신자도 아니지만 정말 좋은 글이었습니다. 말씀하시는 분의 인품도 가히 짐작이 갈 만큼이요.
하지만 목사님이나 신부님들께서 정치 이야기를 하시면, 그 자체로 신도들이 영향을 받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아 왔기에 사실 조금 걱정되기도 해요. 좋은 뜻과 의지를 가지고 행한 일이라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저번 정권때, 교회다니는 친구가 MB찬양을 늘어놓길래 "그런 이상한 소리는 어디서 들어왔냐"고 물었더니 교회 목사님이 말씀하신 거라고....... 젊은이들에게조차 믿음 앞에서는 논리가 없어지는 순간이었어요.
저는 종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목사님이나 신부님이 가지는 위상을 정확하게 짚어낼 수야 없겠지만, 그 교회나 성당을 다니는 신도 분들께는 상당한 영향을 끼치리라 짐작할 수는 있겠지요. 물론 이 글이 그런 논리부재의 글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글은 비종교인이 보기에도 훌륭한 글이었어요. 하지만 그 과도한 영향력이 조금 걱정되네요 ㅠㅠ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군무원, 공무원들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 군대(저는 MB정권 초에 군대를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완전 대놓고 여당찬양에 종북좌빨 야당 비판을 늘어놓는 걸 보고 섬짓했던 기억이 나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주장과 근거(그 근거는 종교적 논쟁답게 종교적 근거였지만, 그 자체로 비난 받을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가 착실하고, 정말 말씀 잘하시는 분의 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