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와는 좀 안 어울릴 수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여기도 아기 키우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되어 옮겨봅니다.
저도 우리 아이 2년동안 하기스 물티슈만 사용했는데 많이 화가 나네요.
하기스본사측에서는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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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막 100일이 지난 딸을 가진 초보 아빠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소비자시민모임(http://www.cacpk.org)

에서 현재 시중에 시판되는 유아용 물티슈를 수거해 성분을 분석 발표 했습니다. 총 12개 제품을 테

스트 하였는데 그중에서 유아용 제품의 대명사 격인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물티슈에서만 포름알데히드라는 발암물질 이 나왔습니다. (국내 안전검정기준인 30 ppm(mg/kg)의 7배가 되는 210 ppm이 검출)

이 사건이후로 이 제품을 사용해온 많은 부모들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저도 또한 마찬가지구요~ 아무리 소량이고 인체에 무해하다고(유한킴벌리의 주장) 하지만, 어떤 부

모가 시체방부제,각종 화학약품 원료등으로 쓰이는 발암물질이 든 물티슈로 아기의 입과 얼굴,엉덩

이 고추를 닦아 주겠습니까?  현재 유한킴벌리는 자발적인 리콜이 아니고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청하

는 부분에 한해서만  대응하는 아주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건 금전적인 보상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인,윤리적인 책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

또한 미래에 우리 아기들의 건강과도 직결되어 있구요~

두서없이 우리 마이렉과 관련없는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몇자 올려 봅니다. 혹시나 아기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하기스 물티슈 사용

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울러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음 하기스 안티 카페에 들러 보십시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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