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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5 13:28
심비안 모바일OS서 MS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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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41% 점유…유럽지역 수요 크게 늘어
카날리스닷컴 조사
핀란드의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 독주에 맞서 삼성전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심비안이 첨단 핸드셋 분야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장조사회사인 카날리스닷컴(Canalys.com) 조사결과를 인용해 심비안이 지난 2분기에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41%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 37%에 비해 훨씬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3차원 비디오게임 같은 컴퓨터 형식의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휴대전화이다.
이같은 실적은 심비안 OS를 탑재한 모바일기기의 수요가 유럽 등지에서 급증한 까닭이다. 카날리스는 이 기간중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에서 모바일기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52%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 대한 MS의 점유율은 23%에 머물렀고 팜소스는 31%에서 23%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팜소스, 심비안 등은 헬드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록 현재로서는 이같은 소프트웨어 시장이 연간 2억5000만달러 수준에 불과하지만 아직 성장기여서 앞으로 전망이 좋은 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카날리스의 분석가 크리스 존스는 "여전히 북미지역에서 심비안 위세가 노키아 만큼이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심비안측은 카날리스의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일본에서는 심비안의 소프트웨어가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노키아, 삼성전자, 에릭슨, 지멘스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심비안은 조만간 저가의 휴대전화용 소프트웨어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인력을 현재 900명에서 1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출하된 노키아의 모바일기기는 2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만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음성기기 분야에서 노키아는 2분기에 출하된 새로운 휴대전화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카날리스 조사결과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면서 "앞으로 수개월안에 MS의 소프트웨어가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일권기자
카날리스닷컴 조사
핀란드의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 독주에 맞서 삼성전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만든 심비안이 첨단 핸드셋 분야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장조사회사인 카날리스닷컴(Canalys.com) 조사결과를 인용해 심비안이 지난 2분기에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41%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 37%에 비해 훨씬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3차원 비디오게임 같은 컴퓨터 형식의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휴대전화이다.
이같은 실적은 심비안 OS를 탑재한 모바일기기의 수요가 유럽 등지에서 급증한 까닭이다. 카날리스는 이 기간중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에서 모바일기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52%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 대한 MS의 점유율은 23%에 머물렀고 팜소스는 31%에서 23%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팜소스, 심비안 등은 헬드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록 현재로서는 이같은 소프트웨어 시장이 연간 2억5000만달러 수준에 불과하지만 아직 성장기여서 앞으로 전망이 좋은 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카날리스의 분석가 크리스 존스는 "여전히 북미지역에서 심비안 위세가 노키아 만큼이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심비안측은 카날리스의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일본에서는 심비안의 소프트웨어가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노키아, 삼성전자, 에릭슨, 지멘스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심비안은 조만간 저가의 휴대전화용 소프트웨어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인력을 현재 900명에서 1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 출하된 노키아의 모바일기기는 2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만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음성기기 분야에서 노키아는 2분기에 출하된 새로운 휴대전화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카날리스 조사결과에 대해 논평을 거부하면서 "앞으로 수개월안에 MS의 소프트웨어가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성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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