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14&article_id=0000172296§ion_id=101&menu_id=101[파이낸셜뉴스 2005-04-27 19:12]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생산업체 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는 PDA와 휴대폰이 결합된 스마트폰 신제품과 위성DMB폰을 잇따라 내놓는다.

내달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 ‘POZ X501’은 무선랜-3G가 결합된 폰으로 2.5인치 슬라이드 휴대폰 크기에 모바일 컴퓨팅을 지원하는 PDA와 무선통신 기능이 내장돼 초고속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싸이버뱅크 관계자는 “스마트폰 ‘POZ X501’은 크기가 훨씬 작아져 무게가 150g대로 가벼운데다 기능은 한층 강화된 최소형 포켓 PC스마트폰”이라며 “스마트폰 소형화 경쟁에서 PDA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최초로 PDA와 휴대전화를 결합한 스마트폰 형태의 위성DMB폰 ‘POZ B300’도 이르면 내달중 시판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제품 중 가장 빠른 520㎒ CPU를 채택한 ‘POZ B300’은 2.5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과 스마트폰 메모리로서는 최대인 640메가 메모리(램 128MB, 낸드플래시 512MB) 탑재돼 있어 고화질의 위성 DMB 방송을 빠른 처리속도로 볼 수 있는 슬라이드 방식의 DMB 스마트폰이다.

특히 PDA 운영체제(OS) 자체가 가로보기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단말기를 가로로 뉘이면 2.5인치 대형 액정화면을 통해 와이드 화면을 감상할 수 있고, 1백3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PDA MP3플레이어 동영상플레이어 등의 기능도 갖췄다.

한편 국내 PDA스마트폰 업계 1위인 싸이버뱅크는 바코드 스캐너, 카메라가 내장된 PDA ‘트리톤’ 시리즈를 개발, 우정사업본부,관세청, 한국전력,풀무원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군부대에서도 작전에 유용한 전술도구로 사용할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싸이버뱅크는 올해 매출 800억원을 목표로, 일본,호주,중국,브라질 등에도 적극 진출해 올해 수출 25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