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페로 영상을 볼때 항상 최고 화질로 감상하는 저에게는 인코더는 정말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팟인코더로 인코딩하다가 엉터리 비트레이트에 지지치고 유마일로 옮겼다가 무지막지만 인코딩 시간의 압박에 지지치고(쿼든데...) 키라라 인코더로 왔었습니다.(닉넴으로 검색하면 전에 올린 팟인코더 설정과 키라라인코더 프로필이 있습니다.)

그런데 키라라 인코더로 하다가 보니 뭔가 좀 아쉽더군요. 쿼드를 100%활용 못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미디어코더로 다시 옮겼습니다. 이 것을 이용하여 X264 옵션 좀 만지고 돌리니 깜짝놀랄 만큼 만족한 화질과 쿼드를 100% 쓰는 능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미디어코더도 지지친 이유가 SMI를 지원못해서 SRT 등으로 바꾸어 줘야하는데 가끔 SMI 태그가 잘못되서 SRT에서 자막이 생략되는 버그가 있었고 결정적으로 무슨 이유에서인지 같은 립퍼의 동영상인데도 불구하고 종종 어떤 동영상은 인코딩을 못하는 버그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인코더에서는 아주 잘~~ 돌아가더군요. 그렇다고 Megui 인코드를 쓰자니 너무 번거럽고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팟인코더가 개발자 버전으로 나왔다해서 한번 써봤는데 미디어코더와 비교해서 같은 비트레이트, 해상도인데 화질과 움직일때의 블록 깨짐 현상은 천지 차이더군요.  마이 아이즈~~~ 이런 느낌???

그런데 잘 보니 팟인코더도 고급옵션을 지원하더군요. 들어가봤더니만 X264에 관해 자세히 옵션을 줄 수 있더군요. 오호라~ 하면서 고급옵션을 건들여서 움직임보정과 b프레임과 i프레임도 좀 만줘주고 했더니만 화질이 훨~~씬 나아졌네요. 예전에 올린 키라라 인코더 초고화질 셋팅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결국 팟인코더로 다시 왔습니다.

고급옵션 설정을 지원하면 인코더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이 있던데 그말이 맞는 것 같네요. 

다만 쿼드에서 70%정도 밖에 안쓰는 자원활용 능력이 걸리지만 아예 인코딩이 안되서 헛질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미디어코더 버그가 고쳐질때까지 당분간 팟인코더에서 안착할 생각입니다....

시간나면 팟인코더 고급옵션 설정에 관해 설명해드리기로 하죠.